(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김민종이 가수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김민종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가수 윤민수와 배우 이종혁과 만나 최근 자신과 관련해 불거졌던 논란과 후일담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평 세컨드 하우스를 리모델링해 공개한 김민종에게 윤민수는 "얼마 전에 속상한 일이 있었다"라며 최근 있었던 사건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연예인이 속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며 그중 한 명으로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했다. 당시 김민종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MC몽을 즉시 고소했다. 이후 MC몽은 지난 9월 김민종을 직접 찾아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했으며, 김민종 측은 이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고소를 철회한 이유에 대해 "나를 위해서 그랬다, 뭘 더 한다고 나아질 것도 없었다"라며 "MC몽이 사과를 진정성 있게 했다, 여기서 더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고 내 마음 편하려고 그렇게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여파로 오랫동안 준비했던 해외 작품 출연은 최종 무산됐다. 김민종은 "3년 전부터 오랫동안 준비했던 영화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배우가 캐스팅됐다"라며 "배역도 아주 괜찮았고, 나보다 감독님이 더 힘드셨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 또한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당시에는 멘털이 많이 왔다 갔다 했지만 지나고 나니 정리가 됐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것이고 앞으로가 중요하며 일상과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