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출근 전 운동을 하던 현직 소방관이 다리 난간 밖에 서 있던 30대 여성을 발견해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6일 채널A에 따르면 이재동 강원소방본부 소방장비회계과장은 지난 1일 오전 6시 26분께 강원 춘천시 소양2교에서 운동을 하던 중 난간 밖에 서 있는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 과장은 뛰어가면 A씨가 당황할 수 있다고 보고 30m 전부터 눈을 맞추며 천천히 걸어서 다가갔다.
A씨가 몸을 낮추는 순간 이 과장은 팔을 붙잡아 추락을 막았다. 이후 A씨에게 계속 말을 건네면서 주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를 본 시민 2명도 곧바로 달려와 구조를 도왔다. 이 과장과 시민들은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붙잡고 버텼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A씨를 난간 안쪽으로 끌어 올려 구조했다. 이 과장과 시민들은 A씨가 무사히 구조된 것을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장은 "누구라도 그렇게 도와줬을 것"이라며 "저보다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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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