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감동적이라니"... 이영애 SNS에 악플 쏟아진 이유

입력 2026.09.29 14:15수정 2026.09.29 14:48
'암살자(들)' 시사회 호평 남긴 후 비난 댓글
육영수 여사 피격 다룬 영화 '역사왜곡' 논란
"이게 감동적이라니"... 이영애 SNS에 악플 쏟아진 이유
/사진=뉴스1
"이게 감동적이라니"... 이영애 SNS에 악플 쏟아진 이유
/사진=이영애 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호평을 남긴 배우들에게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지난 27일부터 이영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근 게시물에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자명예훼손 영화를 보고 어떻게 그런 감상평을 남길 수 있냐", "누나 갑자기 왜 그러냐", "실망이다, 꼴도 보기 싫다" 등, 이영애가 영화 '암살자(들)' VIP 시사회 참석 후 남긴 후기에 대한 비난의 댓글이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진행된 '암살자(들)' VIP 시사회에 참석해 손글씨로 "짜릿하게 감동적으로 잘 봤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겼다. 해당 시사회에 참석한 김고은도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꼭 함께 봐주시고 느껴달라"고 소감을 남겼으며, 김민은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긴장감. 너무 잘봤다"고 후기를 적었다.

그러나 개봉 이후 '암살자(들)'이 역사왜곡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불똥이 이들에게까지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영애, 김고은 등 영화를 호평한 이들의 SNS에 찾아가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극 중 형사와 기자들은 자신들이 목격하거나 취재한 내용과 수사본부 발표가 엇갈린다는 점에 의문을 품고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 반면 영화는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와 형사를 통해 공범과 권력기관 개입 가능성 등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역사왜곡 논란이 일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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