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위로 무게 2.8㎏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두 달 가까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한 주차장에서 가로 19㎝, 세로 12㎝, 무게 2.8㎏의 돌이 주차된 승용차 위로 떨어졌다.
돌은 차량을 뚫고 내부까지 떨어져 좌석의 카시트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약 두 달간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차량은 출고된 지 약 2주밖에 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X로, 차량 가격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매체에 "CCTV 사각지대가 있었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도 현장과 거리가 멀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해당 사건을 '관리 미제'로 분류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 다시 수사할 계획"이라며 "추가 첩보 수집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