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돌덩이 차량 지붕에 '쾅'…부산 주차장서 무슨 일?

입력 2026.09.08 12:23수정 2026.09.08 13:11
아파트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두 달 수사에도 용의자 못 찾아
'2.8㎏' 돌덩이 차량 지붕에 '쾅'…부산 주차장서 무슨 일?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위로 무게 2.8㎏의 돌덩이가 떨어져 차량 지붕을 뚫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아파트에서 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약 두 달 동안 추적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한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위로 가로 19㎝, 세로 12㎝ 크기의 돌이 떨어졌다. 돌은 차량 지붕을 뚫고 내부까지 들어가 좌석의 카시트 부근에서 발견됐다.

돌이 떨어졌을 당시 승용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차량 지붕을 관통할 정도의 충격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주차장 주변의 복도식 아파트에서 돌이 떨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사고 차량에서 발견된 돌과 비슷한 형태의 돌이 해당 아파트에서 철문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됐다는 점을 토대로 약 두 달 동안 관련 경위를 추적했다.


경찰은 돌에서 용의자를 특정할 흔적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식을 의뢰했다. 아파트 입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진행했으나 용의자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새로운 단서가 확보될 경우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해당 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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