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 690g 초미숙아 아들, 131일만에 퇴원 소식 알려

입력 2026.08.27 06:46수정 2026.08.27 10:06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 690g 초미숙아 아들, 131일만에 퇴원 소식 알려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가 초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이 넉 달 넘는 투병 끝에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지난 26일 강준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부부의 아들 우주가 8월 25일 퇴원하게 돼 인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26년 4월 16일 25주 69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가 태어난 지 131만인 8월 25일 4.16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퇴원했다"며 "수유할 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산소포화도 측정기만 가지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 부부는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눈물을 흘렸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준우는 "아내가 타 병원에서 양수과소증 진단을 받고 급히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 와서 고위험산모병동으로 들어가기 전 의료진에게 처음으로 들은 말이 '이제 여기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얘기였다고 한다"며 "그 말을 듣고 너무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됐다고 한다. 저도 그 말을 전해 듣고 너무 큰 안심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4개월가량 우주를 돌보고 치료해 주신 삼성서울병원 NICU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말 감사드린다"며 "면회 다니는 동안 저희 부부도 의료진분들께 치료받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강준우는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큰 병원에 입원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현실적으로 진료비가 걱정되더라. 그런데 너무 다행히도 의료보험으로 진료비가 지원되고 그 진료비마저도 국가에서 진료비를 지원해 주는 정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아들의 진료비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한 진료비 내역에 따르면 131일 동안 발생한 총 진료비는 2억 1694만 5145원이다. 이 중 의료보험공단 부담금은 2억 1472만 7330원, 본인부담금은 92만 40원, 비급여 진료비는 125만 6215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환자가 부담한 총금액은 221만 7815원이다.

강준우는 "총 진료비 2억 1600만원은 저희 부부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큰돈이었다"며 "이런 큰 금액을 지금 게시물을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기가 집에 온 첫날은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에게도 너무나도 어색한 하루였다"면서도 "온전히 저희 부부와 아기만 있는 하루를 보내고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정말 최고"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자라난 우주다. 그래서 이름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뜻으로 도울 우, 두루 주 자를 썼다"며 "평생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밴드 장미여관 멤버로 데뷔한 강준우는 2018년 팀이 해체된 뒤 장미여관을 함께한 육중완과 육중완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16년 비 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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