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이혼' 이아현 놀라운 고백 "첫 남편이 아주…"

입력 2026.08.06 04:40수정 2026.08.06 08:17
'세 번 이혼' 이아현 놀라운 고백 "첫 남편이 아주…"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아현이 첫 결혼 당시 자신의 성격을 돌아보며 이혼 선택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자신이었다면 같은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전남편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이아현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배우 활동을 해온 시간과 세 번의 결혼 이혼, 두 딸을 입양해 키운 과정을 언급했다. MC 주영훈이 연예계 활동 이후 겪은 어려움을 묻자 이아현은 "세 번 결혼했고, 지금은 싱글"이라고 밝혔다.

이아현은 첫 결혼 시기를 26세 무렵으로 떠올렸다. 그는 결정을 빨리 내리는 성격이었다며 "아주 괜찮은 분이었는데 결혼하고 살다 보니 성격 차이가 있었다. 어렸고, 생각도 짧았다"고 설명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생기면 그 문제에만 매달렸다는 그는 "그분은 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대보다 불같고 급했던 자신의 성격 탓에 결혼 생활이 이혼으로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세월이 지난 뒤 그의 생각도 바뀌었다. 이아현은 "지금의 내가 그분을 만났다면 나는 이혼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그분이 나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소박하게 잘 살 수 있었던 사람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옛날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때의 나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아현은 1997년 외환위기(IMF) 여파로 일이 줄고 생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마음의 여유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의 불같은 성격도 당시 상황과 겹쳤다고 했다. 결혼 생활을 정리한 뒤 친정으로 돌아간 그는 고등학교 시절 쓰던 방에서 다시 잠을 청했다.
그는 새벽마다 눈을 뜨면 울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 이 시간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아현은 1997년 첫 결혼을 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다. 2006년 재혼했지만 2011년 두 번째 결혼 생활을 끝냈고, 2012년 세 번째 결혼 이후 지난 2020년 다시 결별 소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