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호 별세.. 여자친구 "외롭지 않게 잘 보내드렸다"

입력 2026.07.16 06:00수정 2026.07.16 09:07
가수 임영호 별세.. 여자친구 "외롭지 않게 잘 보내드렸다"
사진=임영호 SNS

[파이낸셜뉴스] 와이스토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가수 임영호가 별세했다. 향년 49세.

임영호의 여자친구는 15일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영호 오빠 여자친구다. 오빠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지냈기에, 제가 배우자의 마음으로 삼일장을 치렀다"고 전했다.

그는 조문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정말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덕분에 영호를 외롭지 않게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고 했다.

안치 장소도 알렸다. 여자친구는 "오빠는 현재 제주양지공원 제2추모의집 119실 207번에 편안히 안치되어 있다"며 "함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도 남겼다. 그는 "끝까지 내 걱정뿐이었던 내 오빠. 그렇게 '너는 내 끝사랑이야'라고 노래하더니 진짜 내가 오빠의 끝사랑이 됐네. 고마워. 다음 생엔 우리 아주 많이 빨리 만나서 더 많이 사랑하자. 사랑해"라고 썼다.

앞서 여자친구는 같은 계정으로 부고를 전한 바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임영호는 지난 12일 입관했으며 다음 날 발인을 마쳤다.

임영호는 2009년 EP 앨범 '귓속말'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뒤 와이스토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열대야', '늦은귀향', '사랑을 믿었네', '봄냄새', '세화해변' 등을 발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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