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데뷔 초 '방송국 사장 아들' 루머 돌아…이 갈며 버텨"

입력 2026.06.30 05:10수정 2026.06.30 05:10
이태곤 "데뷔 초 '방송국 사장 아들' 루머 돌아…이 갈며 버텨"
[서울=뉴시스] 2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배우 이태곤과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 박세리와 제주 한 상을 함께 차렸다. (사진= tvN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태곤이 데뷔 초 겪었던 루머를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배우 이태곤과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 박세리와 제주 한 상을 함께 차렸다.

이날 이태곤과 이수경은 과거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신인이었지만 주연으로 발탁돼 남매 연기를 선보였다고.

이태곤은 "처음부터 남자 주인공을 맡아 오해를 많이 받았다. 방송국 사장 아들설까지 있었고, 낙하산이란 말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고모델 출신이 50부작 드라마 주연을 맡아 망할 것이라는 기사까지 나왔었다.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이 "뭐가 가장 어려웠냐"고 묻자 이태곤은 "(임성한 작가가) 눈물을 흘리는 타이밍까지 적어놓는다. 그전에 눈물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 여기서 한 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녀의 러브스토리인데 '왜 여기서 울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캐릭터에 몰입하기보단 저와 구왕모 역이 혼돈으로 싸웠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감독님이 세 시간 붙잡고 설득했다. 눈물이 안 나니까. 난 여자 때문에 울어 본 적이 없는데. 진짜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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