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에 저격당한 유시민의 결단 "노무현재단을..."

입력 2026.06.16 04:20수정 2026.06.16 09:06
노무현 사위에 저격당한 유시민의 결단 "노무현재단을..."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무현재단 유튜브 운영을 문제 삼은 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상임고문직에서 물러났다. 유 전 이사장은 대표 콘텐츠인 '알릴레오 북스'도 이달 말 중단하겠다고 알리며 당분간 재단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15일 유 전 이사장의 사임 요청에 따라 상임고문직을 해촉했다고 공지했다. 유 전 이사장은 후원회원 서신에서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해촉 요청 사실을 전했고, 재단 유튜브 프로그램인 '알릴레오 북스' 중단도 통보했다.

그는 사퇴 배경에 대해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치 비평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발언이 재단에 부담으로 번지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의원의 공개 비판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곽 의원은 재단 유튜브 콘텐츠에서 유 전 이사장 관련 비중이 크다고 지적하며 "노무현재단이 유시민 홍보업체냐"고 비판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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