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절제, 온몸이 흉터투성이" 이혜영, 폐암 투병 고백

입력 2026.06.11 07:29수정 2026.06.11 10:33
"옆구리 절제, 온몸이 흉터투성이" 이혜영, 폐암 투병 고백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폐암으로 5년여간 투병해 온 방송인 이혜영이 수술 흉터를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0일 이혜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리며 "오랜만이다. 이렇게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몰랐다"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5년간의 투병 생활을 돌이킨 이혜영은 "그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이 사라졌고 또 많은 것이 새로 생겼다"며 "건강하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오늘 무엇을 먹고 어디를 걸었는지, 무엇에 웃었는지 예전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이제는 모두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화려했던 이혜영이 아닌 더 솔직해진 이혜영을 만나러 와달라"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폐암 수술 이후 겪은 후유증을 털어놨다. 수술로 인해 옆구리를 절제했던 수술 흉터부터 수술 경과를 담은 흉부 엑스레이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수술 부위가 유착되면서 통증이 이어졌고, 그 영향이 눈으로까지 나타났다"며 "눈이 예쁘지 않으면 속상한데, 저는 눈 때문에 많이 좌절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주사를 많이 맞으면서 혈관도 약해졌고, 주삿바늘도 잘 들어가지 않아 온몸에 흉터가 많이 남았다"고 설명하며 "너무 힘들고 속상하지만 이겨내고 열심히 해보겠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202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항암 치료 없이 폐 절제 수술을 받고 추적 관찰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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