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제일 많이 주나"…공개된 청년미래적금 금리 보니

입력 2026.05.29 14:36수정 2026.05.29 14:47
"어디가 제일 많이 주나"…공개된 청년미래적금 금리 보니
청년미래적금 개요.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고 연 7~8%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이 내달 22일 출시된다. 은행 금리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우대형의 경우 최고 연 19%대 단리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14곳은 이날 우대금리 세부사항 등 금리 수준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고정금리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 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8%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납입한도는 연 600만원(월 50만원)으로 3년 가입 최대 금액은 1800만원이다.

기관별로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과 우정사업본부가 최대 3%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협·아이엠(iM)·부산·광주·전북·경남·카카오의 우대금리는 최대 2%p다.

기관별 우대금리는 급여 이체, 카드 이용 등 금융거래 실적과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공통 우대금리로는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에게 0.5%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 0.2%p가 제공된다.

금융위는 "은행 금리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실질 가입 효과는 일반형 기준 최고 13.2~14.4%, 우대형 기준 최고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 상품 가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리 8%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50만원씩 3년간 납입 시 만기 수령액이 일반형 약 2138만원(원금 1800만원·기여금 108만원·이자 230만원), 우대형 약 2255만원(원금 1800만원·기여금 216만원·이자 239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개 취급기관은 다음달 22일 동시에 상품을 출시한다.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금리는 추후 별도로 공시된다.

가입 신청은 출시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다음 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뒤 가입 및 소득 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금융위는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취합해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를 통한 갈아타기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