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보여준 표정이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처음 만난 세계 - 이천 SK하이닉스 72시간' 편에서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및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일상이 전해졌다. 해당 방송은 첨단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하루 평균 약 3만 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이천캠퍼스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물류,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클린룸 근무자들은 공정 구역을 수시로 오가며 장비 상태와 효율적인 동선을 점검했다. 한 엔지니어는 자신의 직무에 대해 "반도체 의사 같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기업의 경영난 속에서 무급휴직과 전력 절감 시기를 견뎌내며 현장을 지킨 장기근속 직원들의 애환 섞인 사연도 함께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대중의 시선이 가장 집중된 대목은 예상외로 임직원들의 밝은 표정이었다.
업무에 매진하는 과정에서도 포착된 여유로운 분위기와 미소가 담긴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금융치료의 위엄", "저 정도면 출근할 맛 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