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3시간 무릎 꿇었다" 교사 아내와 결혼 비화

입력 2026.04.27 13:21수정 2026.04.27 13:22
이혁재 "3시간 무릎 꿇었다" 교사 아내와 결혼 비화
[서울=뉴시스] 이혁재. (사진=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캡처)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이혁재가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이혁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가장 큰 원동력으로 아내를 꼽았다. 그는 "2002년 결혼한 아내는 교대를 졸업한 초등학교 교사"라고 소개했다.

이혁재는 과거 정치 입문을 꿈꿨던 사실과 함께 아내와의 첫 만남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훗날 고향에서 인천광역시장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며 "나중에 정치적으로 핍박받을 수도 있으니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약사나 교사, 변호사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배우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3학년 당시 인천교대 앞에서 우연히 본 현재의 아내에게 반해 20대 20 '과팅(학과 간 단체 미팅)을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이혁재는 "당시 운영진이었던 점을 이용해 아내가 쓴 1지망 종이 내용을 지우고 내 이름을 썼다"고 털어놨다. 또 교제 50일 무렵 아내가 이별을 통보하자 3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매달린 끝에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업 실패 후 겪었던 심경과 아내의 반응도 언급했다. 이혁재는 "사업을 다 날리고 가족을 볼 면목이 없었을 때, 아내가 '자기가 번 돈으로 사업하다 망했으면서 왜 가족에게 감정을 전가하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혁재는 "아내의 그 말에 '1년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어느덧 11년이 지났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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