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이라더니 8000만원?" 이혼 고민하는 아내

입력 2026.04.27 05:40수정 2026.04.27 16:41
"연봉 1억이라더니 8000만원?" 이혼 고민하는 아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의 연봉이 1억이라는 말을 믿고 결혼했지만 실제 수입이 달라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결혼 3개월 차 여성 공무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편의 연봉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결혼 전에 남편이 연봉 1억원 정도는 된다고 해서 믿고 결혼해 줬는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연봉이 8000만원 수준이었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그때는 배신감이 들었다"며 "이게 맞는 건지 한동안 고민했고 이혼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남편이 많이 미안해하면서 붙잡았고 현재 남편은 퇴근 후 대리운전까지 하면서 추가로 돈을 벌고 있다"며 "나도 무조건 돈만 보고 결혼한 건 아니니까 일단은 같이 맞춰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앞둔 이들을 향해 "결혼 전에 조건이나 현실적인 부분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감정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
결혼을 너무 가볍게 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결혼해 줬다'라는 표현이 충격적이다", "여성분 외모가 많이 뛰어난가 보다", "연봉 8000만원을 벌어도 편히 못 쉬고 대리운전까지 뛰어야 하는 거냐", "과연 저 남자가 행복할까? 저 결혼은 누가 봐도 잘못된 선택 아니냐", "남편의 헌신이 안타깝다", "사랑이 아니라 조건부로 결혼한 것 같다" 등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에서는 "금액보다는 배신감의 문제였을 듯", "사기는 치면 안 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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