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1세기 대군부인' 훔쳐본다…中 또 별점 평가만 1만명

입력 2026.04.23 13:21수정 2026.04.23 16:20
이번엔 '21세기 대군부인' 훔쳐본다…中 또 별점 평가만 1만명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장면. /사진 '21세기 대군부인' 공식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 한국 콘텐츠를 불법으로 시청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리뷰 페이지가 개설돼 이미 1만여 명이 별점 평가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재 '21세기 대군부인'은 현재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디즈니+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아 정식 시청 경로는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리뷰 페이지가 개설됐다는 것은 일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우회 접속이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불법 경로로 시청되고 있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작품명을 검색할 경우 무료 시청이 가능한 사이트가 다수 노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엔 '21세기 대군부인' 훔쳐본다…中 또 별점 평가만 1만명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개설된 '21세기 대군부인' 리뷰 페이지.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