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흡연' 논란 휩싸였던 김장훈, 놀라운 고백 "공황장애 때문에..."

입력 2026.04.09 04:50수정 2026.04.09 09:50
'기내 흡연' 논란 휩싸였던 김장훈, 놀라운 고백 "공황장애 때문에..."
/사진=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갈무리(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장훈이 과거 논란이 됐던 기내 흡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은 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악기가 제때 도착하지 않자 심각한 불안 증세를 겪게 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파리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는데 배달 사고로 악기가 안 왔다. 고소하겠다고 난리를 쳤지만 다음 날 아침까지도 악기가 안 왔다"고 당시 기억을 더듬은 김장훈은 "그때 공황장애가 와서 밤새 잠을 못 자고 약을 먹고 기절했는데, 그 사이 공연이 끝나 신용을 잃었다"고 돌이켰다.

김장훈은 "비행기에서도 공황장애 약을 계속 먹었는데도 진정이 안 됐다. 너무 화가 나고 감정이 올라와 수면제 30알을 한꺼번에 복용했다"며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정신이 나가니까 담배를 피우면 진짜 사이렌이 울리나 궁금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리자마자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수갑 안차냐'고 물었더니 '수갑은 무슨'이라며 바로 조사를 했다"며 "(공황장애) 약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핑계가 싫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잘못이라고 했고,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 2015년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장훈은 이 사건으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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