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지난해 청와대 국빈 만찬 참석 당시 비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국빈 만찬 초청에 대해 "다른 이유로 초대받아서 간 적은 몇 번 있지만, 이번엔 재밌었던 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욱은 "제가 드라마에서 회장 역할이었다. 드라마 끝난 시점 얼마 안 돼 초청받아 갔는데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님들 다 앉아 계셨다. 난 드라마 회장인데 너무 낯 뜨거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거기서 날 보면 '안재욱씨 반갑습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다들 드라마 끝난 지 얼마 안돼 '아이고 회장님'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이 "대기업 회장님들 앉아 있는데 중간에서 민망해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 보이더라"라고 말했고, 황신혜는 "속에 오만가지 감정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반응했다.
안재욱은 "예전에 봉사 관련해 초청받으면 칭찬받는 자리라서 뿌듯했는데, 이번엔 너무 가시방석 같았다. 어디다 눈을 두어야 할 지 모르겠더라"라고 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8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초청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만찬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에 진출한 대기업 총수들도 자리했다.
안재욱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스타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한류 열풍의 시발점 중 하나인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997) 등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원조 한류 스타'로 통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종영한 KBS2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이 드라마에서 호텔 그룹 회장 역을 열연해 엄지원과 '2025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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