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개막전 앞두고 동료들에게 선물한 시계 가격이...

입력 2026.03.28 07:20수정 2026.03.28 10:05
오타니, 개막전 앞두고 동료들에게 선물한 시계 가격이...
오타니 쇼헤이. /다저스네이션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간판선수인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기념해 선수단 전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27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LA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 등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팀원들에게 선물을 줬다.

그는 본격적인 경기가 열리기 전 선수들의 라커룸에 “3연패를 달성해 보자”는 내용이 담긴 편지와 함께 세이코 브랜드의 손목시계를 비치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의 판매가는 대략 4000달러(약 603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팀을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오타니는 위스키를 건넸다. 앞서 그는 지난해 시즌에도 동료 선수들에게 비츠 브랜드의 헤드폰을 선물하기도 했다.

소속팀 동료인 미겔 로하스는 “오타니가 멋진 시계를 선물했다. 이 시계를 평생 간직하겠다”며 “오타니는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한 사람. 그는 자기 영향력을 팀 동료를 위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오타니와 그의 가족은 높은 수입에도 평소 검소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연간 수입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힌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1년간 총 1억2700만 달러(약 1914억 원)를 벌어들였다. 해당 금액 가운데 구단에서 받는 순수 급여는 200만 달러(약 30억 원)에 불과하나, 후원 계약을 비롯한 기타 부수입이 1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앞서 그는 2023년 12월 현 소속팀인 다저스와 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역시 검소한 면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스페인 브랜드 자라(ZARA)의 4만9900원짜리 가방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열린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 퍼레이드에서는 2021년 출시 모델인 아이폰 13 미니를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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