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년 만에 약 45kg 감량에 성공한 40대 여성이 다이어트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매체 니트투노우에 따르면, 다니엘 태너(41)는 간식을 즐겨 먹다가 체중이 104kg까지 늘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과 출산을 겪으며 폭식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특히 초콜릿에 중독돼 하루 종일 간식을 먹었다”며 “병원에서 고도비만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다이앨 태너는 비만 치료용 주사제인 마운자로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나섰다. 그는 “마운자로를 맞은 후 음식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었다”고 밝히며 “별도의 극단적인 식단 조절 없이도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12개월 동안 45kg가량을 빼는 데 성공한 다이앨 태너는 몸무게 감소 이후 일상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결혼 전보다 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여성이 체중 조절 수단으로 택한 마운자로는 GLP-1 및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한꺼번에 활성화시켜 식탐을 줄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여기서 GLP-1과 GIP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민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글루카곤(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줄임으로써 음식 섭취량을 통제하고 배부름을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마운자로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관해 반드시 의료진과 논의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해당 주사제를 투여한 뒤 몸무게가 너무 빨리 빠지거나 먹는 양이 급감할 경우, 음식물 분해를 돕는 ‘담즙’의 생성량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몸속에 성분이 쌓여 담석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해당 증상은 급성 담낭염을 비롯해 담관염이나 급성 췌장암 같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