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외교부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살펴보면 현지 이란 주재 한국 대사관 주변에 폭격이 쏟아지면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또한 대사관 직원들의 숙소 창문까지 깨지는 등 주변 지역이 초토화되면서 급박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교민 철수 직후에 폭격이 시작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위기 상황속에서도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직 철수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남은 상황에서 대사관이 철수한 전례가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까지 외교부는 24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들을 이란에서 육로를 통해 인접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탈출 시켰다. 외국인 가족들의 입국이 거부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외교부의 중재로 문제가 해결됐다.
하지만 이란 테헤란에는 10~20여명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과 체류를 금지하는 최고수준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중이다. 허가 없이 이란에 체류하거나 여행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