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남녀 찌른 30대 男, 도주 중 사망…피해자들 위독

입력 2026.03.09 13:32수정 2026.03.09 14:21
통영서 남녀 찌른 30대 男, 도주 중 사망…피해자들 위독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에서 30대 남성이 20·30대 남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던 중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9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통영시 한 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이곳에 살던 20대 여성 B씨와 동거인 3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13분께 "살려달라"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으로 도주하던 A씨를 추격했다. 그러나 A씨는 두 차례 검문에 불응하며 달아났고, 오전 5시 17분께 사천시 한 교량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A씨는 대전지역 거주자로 알려졌으며, 흉기에 찔려 복부 등을 크게 다친 B, C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부산과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와의 관계 및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절도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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