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 앞 배달을 요청했는데, 다른 층 계단에서 택배가 발견돼 배송 기사에게 따지자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택배 기사로부터 황당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한 빌라 4층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지난 20일 택배 배송 기사로부터 주문한 물건이 배송 완료됐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집 밖으로 나가봤지만 문 앞에는 택배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위탁 장소를 '문 앞'으로 지정했지만 택배는 A씨가 거주하고 있는 4층이 아닌 2층 계단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A씨는 택배 기사에게 "402호인데 왜 2층 계단에 (택배 상자가) 던져져 있느냐"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택배 기사는 "문 앞 배송을 원하면 OO(다른 택배 업체)으로 시키셔라. 따지지 마시고요. 무릎 작살났으니까요"라며 황당한 답변을 보냈다.
A씨가 주문한 상품은 9㎖ 용량의 미니 고체 향수로,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파손될 우려가 있는 제품이었다고 한다.
A씨는 "택배사에 민원을 접수했지만 혹시 보복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