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받아야지" 가수 윤하 장학금 신설

입력 2026.02.26 06:48수정 2026.02.26 10:08
"노벨상 받아야지" 가수 윤하 장학금 신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윤하의 기부금으로 물리·천문학 전공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하는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이 신설됐다.

윤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의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 모집 안내를 공유하며 "물리·천문학과 친구들아, 윤하 장학금 신청해. 노벨상 받아야지"라고 밝혔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법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이번 학기에는 총 17개 기부처에서 신규 장학생을 선발하며, 윤하 장학금은 1인당 250만원씩 25명을 지원한다.

재원은 윤하가 5000만원, 윤하 밴드가 250만원을 기부했으며, 유튜버 슈카월드도 1000만원을 보탰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4년제 및 전문대학교 재학생 중 학자금 지원 6구간 이하이며, 재학 학과명에 '물리' 또는 '천문'이 포함돼야 한다. 물리치료학과 등 의료·보건 계열 학과는 제외된다.

앞서 윤하는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직접 찾아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윤하는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미래의 과학자들과 나누고 싶었다. 매년 꾸준한 지원을 통해 물리학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여, 밤하늘 별처럼 밝게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과 윤하는 이번 지원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연간 1억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윤하는 과학계와 인연이 깊다. 발매 8개월 만에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큰 화제를 모은 '사건의 지평선' 을 비롯해 '오르트 구름', '포인트 니모' 등 천문학 개념을 소재로 한 노래를 꾸준히 발표하며 이른바 '천문학 가수'로 통한다. 지난해 3월에는 4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물리교사 출신 유튜버 과학쿠키(본명 이효종)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노벨상 받아야지" 가수 윤하 장학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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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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