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터넷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을 올린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경찰청은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4일 119안전신고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 중 A군이 지난해 3월 충남 아산 소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을 작성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A군에게 공중협박 등 혐의도 적용해 함께 송치했다.
또 경찰은 A군이 인천 소재의 한 고등학교와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에 대해 유사한 살해 협박 글을 게시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공중 협박 등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협박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사이버수사·형사·공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 등 5개 기능으로 구성된 '공중 주요인사 협박 및 허위조작정보 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