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방송을 통해 세상을 떠난 오빠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허가윤이 출연해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허가윤은 "3년째 발리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리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학교 폭력에 휘말린 적이 있었는데 때려도 그냥 맞는 걸 선택했었다"며 "아무에게도 폭식증인 걸 말하지 못하고 먹다가 뱃가죽이 아파서 멈췄다"고 한국 생활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허가윤의 오빠는 지병이 악화해 지난 2020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가윤은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이 '네가 없었으면 우리도 따라가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며 가족들과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월 허가윤은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오빠의 유품을 정리했던 기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오빠가 독립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오빠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는데 오빠가 한 말이 계속 떠올랐다"며 "가전제품 등이 모두 새 거여서 더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한 "오빠도 이럴 줄 몰랐을 텐데, 알았다면 아끼지 않고 '다음에', '나중에'라고 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