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헌혈의집에서 헌혈 기념품으로 인기 디저트인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를 제공해 시민들이 몰린 가운데 충북혈액원이 2월 프로모션으로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답례품으로 제공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북혈액원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관할 헌혈의집을 찾아 전혈 및 혈소판 헌혈을 하는 헌혈자들에게 대전 성심당의 인기 빵인 '보문산 메아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의 성안길센터, 충북대센터, 청주터미널센터, 가로수길센터, 충주센터를 방문해 전혈 및 혈소판 헌혈을 하면 기념품 1개와 보문산 메아리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되며, 수량이 소진될 경우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전국 각지 헌혈의집에서는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가 이어지자 헌혈자에게 두쫀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에 헌혈을 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헌혈자수가 늘어났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 적혈구 혈액 보유량은 3일분까지 떨어지며 혈액난이 이어졌으나 두쫀쿠 증정 등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달 말 5일분을 넘어서며 '적정 단계'로 회복했다.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은 지난 2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두쫀쿠' 이벤트가 진행되는 헌혈의 집에서는 예약 헌혈자가 평소보다 한 2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언론과 SNS를 통해서 '두쫀쿠' 헌혈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의미 있는 변화는 그동안의 헌혈 경험이 없던 10대 20대 분들이나, 오랜만에 헌혈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다시 헌혈의 집을 찾고 있다"며 "이벤트 이후에 많은 국민들이 소중한 참여 덕분에 혈액 보유량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모바일 중심의 참여 환경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콘텐츠를 개발해 헌혈을 보다 일상적인 참여 문화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