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들 따라온 여성, 침대에 눕고 바지 내리더니..."

입력 2026.02.02 04:50수정 2026.02.02 14:20
"초등생 아들 따라온 여성, 침대에 눕고 바지 내리더니..."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모르는 여성이 초등생 아들을 따라 집안까지 들어와 아이를 끌어안고 침대에 눕히는 등 추행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당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A씨는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초등생 아들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는데, 아들은 모두 받지 않았다고 한다.

걱정이 된 A씨는 집 거실과 아들 방에 설치한 홈캠을 확인했다가 처음 보는 여성이 아들과 방에서 대화 중인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A씨는 다시 아들에게 전화했고, 아들은 전화를 받았다. A씨가 "옆에 있는 여자가 누구냐"고 묻자 아들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냐'고 묻더니 계속 따라왔고, 가라고 하는데도 집까지 들어왔어"라고 설명했다.

놀란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아파트 관리실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또 홈캠 스피커 기능을 통해 "당장 나가라", "누군데 우리 집에 있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여성은 갑자기 아이를 끌어안더니 침대에 눕히고 그 옆에 함께 누우려고 했다. 아들은 체구가 작았기 때문에 힘으로 당해내지 못했다.

다행히 돌보미 아주머니가 도착해 여성을 제지하며 누구냐고 물었다. 여성은 "그냥 사람"이라면서 "여긴 내 집이다",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은 심지어 돌보미와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기까지 했다. 상황은 경찰이 도착하면서 일단락됐고, 경찰은 여성을 돌려보냈다.

A씨는 "여성이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는 아직도 파악이 안 된다"면서 "경찰이 입을 닫고 알려주지 않는다.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이라는 목격자가 있다"며 "최소한 어디 사는 누구인지는 알아야 대처라도 할 수 있을 텐데 답답하다.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사연에 대해 "체포한게 아니고 돌려보냈다는 것이 말이 돼냐", "반대로 성인남성이 초등생 딸에게 저렇게 했으면 돌려보냈을까?", "홈캠 없었으면 끔찍하다", "당장 번호키 비밀번호부터 바꿔라" 등 의견을 남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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