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서유정이 과거 교제하던 연인으로부터 자신의 치아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생니를 뽑아 만든 목걸이를 선물했으며, 결별 후 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했던 사연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전남친의 변태적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서유정은 제작진과 생일파티를 진행하던 중 과거 만났던 이성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서유정은 "아주 예전에 만났던 분이 나한테 목걸이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일반 액세서리가 아니었다"며 "자기 이빨을 빼서 목걸이로 만들어준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금니였는지, 사랑니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분명 본인의 이빨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무섭고 이상한데 그땐 그게 싫지 않았다.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은체인에 이빨을 달기 위해 구멍까지 뚫어놓은 걸 보니 한두 번 준비한 선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탄절을 앞두고 결별했다. 서유정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괜히 연락이 올 것 같고, 조금은 기대하게 되지 않느냐"라며 "실제로 크리스마스 밤 8시께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메시지 내용은 예상 밖이었다. 서유정은 "문자 내용이 '자기 이빨 목걸이 돌려 달라'는 거였다"며 "그걸 빌미로 다시 만나자고 하려 했던 것 같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해당 목걸이를 택배를 통해 반환했으며, 그 물건이 다른 여성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끝으로 서유정은 "지금 와서 보면 참 이상한 선물이었는데 그땐 연애 감정에 취해 정상적인 판단을 못 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