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정준이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정준은 7일 인스타그램에 "후회할 거 같아 조용히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선생님과 연기를 했던 배우분들이 왜 그리 부럽던지…책보다 삶으로 바로 옆에서 선생님과 연기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걸 배웠을까…선생님의 사진을 보면서 그분의 삶을 닮아가도록…존경하고 천국에서 같이 연기 꼭 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국화꽃, 고 안성기 영정을 올리며 추모했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혈액암 재발 후 투병 중이었던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재발로 인해 다시 투병 생활이 시작됐고, 지난 2022년 한 행사에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뒤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고 안성기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9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가 열린 뒤, 오전 9시부터 영화인 영결식이 엄수된다. 영결식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인 배창호 감독과 같은 소속사 후배 배우인 정우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장남인 안다빈 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를 한 뒤, 헌화가 이뤄진다. 이후 이정재, 정우성, 이병헌 등 영화계 후배들이 운구를 맡는다. 화장은 서울추모공원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