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노안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발달 뇌과학의 권위자, 서울대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옥탑방 퀴즈에 도전했다.
김붕년 교수의 '옥탑방 미니 상담소'가 열린 가운데, 김종국이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도 옛것을 고수하는 행동을 고민으로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김종국이 내비게이션을 두고 굳이 지도책을 보거나,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등 굳이 신문물을 거부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붕년 교수가 '저항'이라고 진단하며 "웬만한 자신감 없이는 그렇게 하기 불가능하다, 트렌드 또한 하나의 압력인데 온몸으로 이겨내는 거잖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은이가 "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지"라며 앞서 김종국이 노안 때문에 큰 모바일 기기 구매를 고민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이 "도저히 돋보기는 못 쓰겠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지지고 볶는 문제아들의 찐케미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의 인생이 어우러져 세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를 얻어가는 대환장 지식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