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헌드레드 "MC몽·차가원 불륜 보도 사실 아냐…법적 대응"

입력 2025.12.24 16:28수정 2025.12.24 16:29
원헌드레드 "MC몽·차가원 불륜 보도 사실 아냐…법적 대응"
[서울=뉴시스]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DB)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측이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며 "이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모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차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며 "이 카톡 내용을 차씨가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당사는 추측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은 보도를 확인한 후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당사는 차씨와 최초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사는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인 모함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청했다.

앞서 더팩트는 유부녀인 차가원 대표와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MC몽이 수년간 연인 관계였으며,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억원을 직접 건넨 정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이 MC몽과의 연인 관계가 끝나자 120억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지급명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차 회장이 MC몽에게 고가의 선물을 제공하고, 임신을 원했다는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MC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이어 "(차 회장과) 120억원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라며 "차모 씨 무리와 그 근처의 매니저가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 그리고 제가 방어하기 위해 만든 (가짜) 문자들을 재해석하고 그 문자를 짜깁기해 언론사가 기사화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