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내' 김숙, 윤정수♥원진서 결혼식 사회…웃음

입력 2025.12.23 05:30수정 2025.12.23 05:31
'전 아내' 김숙, 윤정수♥원진서 결혼식 사회…웃음 [RE:TV]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전 아내' 김숙, 윤정수♥원진서 결혼식 사회…웃음 [RE:TV]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정수의 전 아내(?) 김숙이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윤정수,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결혼식 현장에 수많은 하객이 찾아온 가운데 개그우먼 김숙이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은 약 10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 화제를 모았었다.

김숙이 나타나자마자,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잘 모르는 분들은 두 분이 부부인 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윤정수가 "계속 그렇게 알 수도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윤정수의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혼주석에 앉을 외삼촌, 외숙모와 반갑게 인사했다. 외삼촌이 "숙이도 빨리 (시집) 가야지"라고 하자, 김숙이 "아~ 오빠만 가면 됐죠, 뭐~"라며 웃었다.

특히 김숙과 윤정수가 "오빠", "숙이야"라고 서로를 부르며 아련(?)하게 쳐다봐 폭소를 자아냈다. 포옹도 다른 하객과는 다르게 멀찍이 하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이때 개그맨 이홍렬이 "둘이 그렇게 껴안으면 안 돼~"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숙이 남창희와 함께 사회를 보기도 했다.
그가 하객들 앞에서 "남창희 씨는 사회를 보는 게 맞는데, 난 여기서 사회를 보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윤정수 씨의 간곡한 부탁으로 오늘 사회를 보게 됐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나랑 윤정수 씨가 같이 사는 걸로 아는 분들이 있더라. 신부는 따로 있다는 걸 오늘 보고, 많이 사진 찍고 가셨으면 한다"라고 유쾌하게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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