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 신고' 치매 할머니, 집 주변에서..참혹한 결과

입력 2025.12.19 08:38수정 2025.12.19 09:03
'미귀가 신고' 치매 할머니, 집 주변에서..참혹한 결과
(출처=뉴시스/NEWSIS)
[장성=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장성에서 미귀가 신고된 치매 80대 여성이 수색 도중 저체온증 상태로 발견됐으나 병원 이송 중 숨졌다.

19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1분께 장성군 삼계면 한 주택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색에 나서 2시간여 만인 같은날 오전 11시11분께 미귀가 신고된 80대 여성 A씨를 자택 주변에서 발견했다.


저체온증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 이송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숨졌다. A씨에게서 이렇다할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새벽 운동을 나갔다가 귀가하던 중 쓰러진 뒤 오랜 시간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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