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러브미', 남녀만의 사랑만 담지 않아…자신과 화해 담겼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서현진이 '러브 미'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호텔에서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조영민 감독,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서현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에 대해 "7년 전 사고로 인해서 가족과 틈이 생겨서 자기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들고 괜찮은 척, 척이 많은 친구"라며 "그 친구가 한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가족과 연인과의 관계가 나아지는, 좋은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서현진은 이어 출연 이유에 대해 "저는 사랑이라는 게 꼭 남녀만의 사랑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이 작품 안에 가족, 남녀, 나 자신과의 소통도 들어있다 생각했다,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도 분명히 있는데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여러 방면으로 해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출연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