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언포게터블 듀엣' 장윤정이 배진아 치매 어머니의 무대에 오열한다.
17일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모리 싱어'로 윤민수가 출격하는 가운데 '행사의 여왕'이자 14년 차 트로트 가수 배진아와 15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78세 어머니가 무대에 오른다. 배진아의 치매 어머니는 인생곡을 통해 급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여 장윤정부터 조헤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배진아의 어머니는 무대에서 부를 인생곡을 고르던 중, 노래가 시작되자 두 눈을 감고 단번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와는 다른 폭발적인 텐션에 10년 동안 어머니를 모신 배진아도 "엄마 반응 보고 깜짝 놀랐다"며 감탄한다.
MC 장윤정은 주먹을 꽉 쥐고 절절하게 노래 부르는 어머니의 모습에 "이야 완전히 홀린 듯이 부르신다"며 눈을 떼지 못한다. 이어 어머니가 압도적인 성량으로 '기억 버스'를 가득 채우자 장윤정은 "어머니가 성량이 짱짱하시네"라며 놀라워한다. 이어 손태진은 "심지어 음감이 너무 좋으셔"라며 극찬해 듀엣 무대를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배진아와 치매 어머니의 듀엣 무대가 역대급 오열을 불러온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