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탁재훈이 일본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야노시호는 돌싱인 탁재훈, 임원희에게 "이상형 있지 않냐. 이상형 한 번 어필해달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이상형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옆에 있던 김준호는 "재훈이 형 이상형은 돈 많은 누나"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야노시호는 "지금 너무 추상적으로 얘기를 한다. 제가 '추성훈'이라고 지목했듯 딱 '누구'라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일본 유명 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언급했고, 모두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야노시호는 "아무로 나미에 결혼 안 했다. 40대다. 이거 완전 가능성 있다"며 "영상 편지 보내봐라. 아무로 나미에가 요새 일본에서 한국 방송 많이 본다"고 부추겼다.
탁재훈은 일본어로 "처음 뵙겠습니다. 아무로 나미에 씨. 같이 있고 싶어요"라고 고백했고, 야노시호는 "(아무로 나미에가) 이혼한 지 오래됐다. 아이들도 다 독립했다. 진짜 가능성 있다"고 불을 붙였다.
하지만 탁재훈이 "아무로 나미에를 아느냐"고 물었고, 야노시호는 "모른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당황해하자 야노시호는 "저도 추성훈을 주변에 소개해달라 했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탁재훈은 "저는 시간이 없다. 저 좀 있으며 죽는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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