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2년차' 사미자 "남편과 뽀뽀? 오늘 아침에…주로 내가 먼저해"

입력 2025.12.17 10:20수정 2025.12.17 10:21
'결혼 62년차' 사미자 "남편과 뽀뽀? 오늘 아침에…주로 내가 먼저해"
TV조선


'결혼 62년차' 사미자 "남편과 뽀뽀? 오늘 아침에…주로 내가 먼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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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퍼펙트 라이프' 사미자가 남편과 여전히 애정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사미자가 남편과 함께 출연한다.

사미자는 결혼 62년 차에도 변함없이 남편과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성미는 사미자의 안방이 공개되자 "침대에 베개가 두 개다, 설마 (남편과) 같은 침대를 쓰시는 거냐"며 놀라워하고, 사미자는 "그럼 부부가 따로 자냐?"고 웃으며 '금슬 좋은 부부' 사이를 드러낸다.

방에서 나온 사미자는 자연스럽게 남편의 손을 잡으며 "우리처럼 손으로 애정 표현하는 부부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길을 걸을 때나 잘 때나 항상 손을 잡지 않냐? 난 당신 손을 잡으면 따뜻해서 참 좋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를 보던 MC 현영이 "뽀뽀도 하시냐?"고 묻고, 사미자는 "뽀뽀는 주로 내가 먼저 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이성미가 "최근 언제 하셨냐?"고 묻자, 사미자는 "오늘 아침에"라고 말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든다. 현영은 "지금 이 자리에도 수십 명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 뽀뽀하신 분 손들어 보시라"고 했지만 스튜디오는 정적에 휩싸인다고. 그러자 사미자는 "왜들 그러고 사냐?"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사미자는 김영옥, 강부자, 김미숙 등 원로 여배우들과 함께 결성한 '전설의 여배우 모임'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임 사진이 공개되자 MC 오지호는 "연기대상 시상식 라인업 같다"며 "모임을 만드신 거냐?" 묻고, 사미자는 "배우 김미숙 씨가 주선한 모임인데 8명이 모여 두 달에 한 번씩 만난다"고 설명한다. 이어 사진을 바라보며 "저 사진을 보니 울컥한다, 한때 모두 젊었던 시절이 있지 않냐"며 "이 모임은 내가 갈 때까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퍼펙트 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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