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재석, 유연석이 첫 회부터 티격태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시즌4 첫 방송에서는 MC 유재석과 유연석이 오랜만에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이 "또 오랜만에 뵙는다"라며 "한 3개월 만에 다시 왔는데, 시청자분들도 '자주 오네?' 하실 거다. 너무 반갑거나 이렇기보다는 '이제 하는구나~' 그 정도로 생각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이 "오늘 녹화하는 시점은 10월이다. 영상 17도인데, 방송 나갈 때는 찬 바람이 쌩쌩 불겠다"라면서 "지금 춥지 않은데 덜덜 떨면서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입을 모았다.
이때 유재석이 "우리가 11월에는 녹화를 못하고, 그다음에 한다"라면서 갑자기 유연석을 향해 "너 때문에 그러잖아! 너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11월 녹화 안 된다며!"라고 분노해 웃음을 샀다.
유연석이 "왜 나 때문이냐?"라고 억울해하면서 "남미를 좀 다녀와야 한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찍고, 남미에 팬들이 많이 생겼다. 팬 미팅 하러 간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듣던 유재석이 "그래서 우리가 11월에 녹화를 못 한다"라고 재차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석이 "왜 내 핑계를 대냐!"라며 받아치자, "맞잖아! 남미 가니까 못하잖아!"라고 연신 티격태격해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