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못 한 일 1위 '재테크', 가장 잘한 일은?

입력 2025.12.16 09:13수정 2025.12.16 10:26
올해 가장 못 한 일 1위 '재테크', 가장 잘한 일은?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고, 가장 못 한 일은 '재테크'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롯데멤버스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8%(중복응답)는 올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잘한 일로 '가족과 보낸 시간'을 꼽았다. '주기적인 운동'(27.2%), '친구·지인과 보낸 시간'(14.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올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못한 일을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재테크'를 꼽았다. 23.7%(중복응답)가 답했다.

'올 연말에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라는 질문에는 연말을 맞아 휴식이나 여행 등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4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9%p 상승한 수치다.

휴식이나 여행을 계획했다고 답한 사람들 중 41.3%(중복응답)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했으며 국내 여행(39.5%), 연말 파티(33%), 문화 생활(29.6%), 해외 여행(19.6%) 등이 뒤를 이었다.

계획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가 32.2%로 가장 많았고, 강릉·속초(20.5%), 부산(13.5%), 대전(5.3%) 순이었다.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이 4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28.2%), 유럽(7.1%), 미주(5.9%)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말 선호하는 선물은 '현금·상품권'으로 나타났다.


현금이나 상품권을 주고 싶다는 응답과 받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35.6%, 41.5%로 집계됐다.

현금·상품권을 제외하고 주고 싶은 선물로는 건강식품(8.2%), 의류(5.5%), 목도리·장갑(5.1%) 등이었으며, 받고 싶은 선물은 정보기술(IT) 기기(6.7%), 주얼리(5%), 의류(4.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진행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