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실, 태릉선수촌 일과부터 괴력까지…피지컬 클래스 증명

입력 2025.12.14 05:49수정 2025.12.14 05:50
장은실, 태릉선수촌 일과부터 괴력까지…피지컬 클래스 증명 [RE:TV]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 태릉선수촌 훈련 루틴을 직접 설명하고 피지컬을 시연하며 '피지컬: 아시아' 우승팀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피지컬: 아시아' 최종 우승팀인 팀코리아가 출연해 압도적인 피지컬과 훈련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략가 윤성빈을 비롯해 애국가 장인 장은실, 현 천하장사 김민재, 아시아 크로스핏 1위 최승현, 피지컬 서바이벌 전문가 아모띠가 함께했다. 멤버들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힘찬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특히 장은실은 태릉선수촌에서의 일과를 상세히 전했다. 장은실은 "새벽 5시에 기상해서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부가 운동을 하고 본 운동을 한다"며 "야간 운동은 선택이지만 웨이트와 보조 운동을 추가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불암산 꼭대기 찍고 돌아오기 아니냐?"고 반응했고, 장은실은 "금요 외박이 걸려 있어서 1등을 해야만 외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1등 해도 너무 피곤해서 나가서 자다가 다시 들어온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서장훈은 "1등은 30분이면 올라간다, 레슬링 선수들은 레슬링장에서 매일 줄 타고 올라가는 걸 봤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140㎏을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 천하장사의 위엄을 드러냈고, 장은실은 레슬링 선수 특유의 그립으로 이상민을 단단히 붙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민은 꼼짝 못 한 채 빙빙 도는 모습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승현은 자신을 "크로스핏 아시아 1등"이라고 소개하며 크로스핏에 대해 "본인과의 싸움이자 기능성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고통을 즐겨야 하네"라고 말하자, 최승현은 "처음 운동했을 때 그 고통이 좋았다"고 답했고, 윤성빈은 "약간 변태여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팀코리아는 각자의 종목과 극한의 훈련 과정, 남다른 피지컬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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