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아일릿'이 상큼한 퍼포먼스로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전날 후지TV '2025 FNS 가요제'에 출연했다.
'FNS 가요제'는 '홍백가합전', '베스트 히트 가요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아일릿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연했다.
아일릿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 등장해 일본 국민 캐럴송으로 불리는 '연인이 산타클로스'(恋人がサンタクロース)를 부르며 프로그램의 막을 열었다. 이어 전 출연자가 모여 후렴구를 따라 불렀다.
다섯 멤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담긴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 무대도 공개됐다. 아일릿은 한층 여유로워진 보컬 역량을 뽐냈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무대를 물들였다.
아일릿이 재해석한 일본 대표 혼성 밴드 '에브리 리틀 씽'의 히트곡 '처음 만났을 때처럼'(出逢った頃のように) 커버도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는 "각종 SNS에서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다', '한국인 멤버들도 일본어 발음이 능숙하다. 연습량이 엿보인다'는 칭찬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5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30일 TBS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NHK '제76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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