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박서진 '초대천왕' 각축…최수호·진해성 눈치

입력 2025.12.10 08:22수정 2025.12.10 08:22
김용빈·박서진 1·2위 엎치락 뒤치락 최수호·진해성 마감 직전 뒷심 기대 4대천왕, 뉴욕·도쿄·방콕·서울 광고 초대천왕전 15일까지…'K-엑스포' 시상
김용빈·박서진 '초대천왕' 각축…최수호·진해성 눈치
트로트 초대천왕전 중간집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김용빈과 박서진이 '초대천왕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용빈은 10일 오전 8시 기준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 왕중왕격인 '트로트 초대천왕전'에서 10만106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박서진은 10만460점으로, 김용빈과 604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4대천왕전'에서도 엎치락 뒤치락 했으며, 박서진(16만5412점)이 김용빈(16만4164점)과 1248점 차로 왕좌에 올랐다. 초대천왕전은 15일 오후 4시까지 투표, 닷새간 여유가 있는 만큼 경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위 최수호(6623점), 4위 진해성(3681점)과 경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4대천왕전에서 투표 기간 후반부에 치고 올라왔다. 특히 진해성은 팬들이 투표 마감날 별을 쏟아부어 3위로 초대천왕전에 진출, 이번에도 눈치 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대천왕 1명은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6 K-엑스포) 무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4대천왕은 뉴시스의 내년 창립 25주년 기념 글로벌 프로젝트다. 팬들이 직접 뽑은 트로트 대표 4인에게 4개국 광고를 집행한다. 내년 1월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일본 도쿄 신주쿠 유니카 비전, 태국 방콕 시암 스퀘어에서, 1월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캔버스에서 전광판 디지털 광고를 띄운다.

1990년대 홍콩 대중음악계를 대표한 4대천왕 콘셉트에서 착안했다. 트로트가 세대를 초월한 국민 장르로 자리 잡은 만큼, 팬이 스타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시상 브랜드로 기획했다. 예선부터 초대천왕전까지 총 4단계로 구성했으며, 스타덤 앱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00% 팬 투표로 이뤄지며, 무·유료 투표 모두 가능하다. 무료 투표는 1회당 실버스타 10개, 유료 투표는 1회당 골드스타 4개 사용된다.
앱에서 광고 시청, 출석 체크, 미션 참여 등을 통해 실버스타 획득이 가능하다. 공정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라운드 종료 후 인터미션(휴식기) 기간을 두고 집계·순위 검증을 거친다. 팬이 주도하는 투표 문화를 정착, 트로트 장르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빈·박서진 '초대천왕' 각축…최수호·진해성 눈치
트로트 4대천왕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