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흑화'한 80호 가수가 극찬 세례를 받았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4라운드 '톱10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80호, 30호, 18호, 26호 가수가 대결했다.
80호 가수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가 "지금 (겉으로) 제일 세 보이니까, 제가 (노래도) 제일 세게 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MC 이승기가 "얼굴에 갑자기 뭔가 엄청나게 센 메이크업을 하고 와서"라며 깜짝 놀랐다. 이를 지켜보던 심사위원 백지영이 "흑화했어, 흑화했어"라고 거들었다.
80호 가수는 가수 가인의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선곡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싱어게인3'부터 알려졌는데, 많은 분이 '발라더'라고 생각하더라. 사실 (아이돌) 팀으로 활동할 때 굉장히 강한 콘셉트로 많이 노래했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때라서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4라운드 무대를 시작하자마자, 80호 가수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먼저 규현이 "누구세요? 갑자기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 이 무대 못 봤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호평했다. 백지영 역시 "완벽에 가까운 무대"라고 거들었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80호 가수가 심사위원 윤종신을 제외한 '7 어게인'을 받으며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