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백도빈 살리려고"…정시아 갱생 프로젝트

입력 2025.12.10 05:30수정 2025.12.10 05:31
장동민 "백도빈 살리려고"…정시아 갱생 프로젝트 [RE:TV]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캡처


장동민 "백도빈 살리려고"…정시아 갱생 프로젝트 [RE:TV]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동민이 '정시아 갱생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배우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개그맨 장동민, 일본 출신 모델 야노 시호와 두 집 살림을 함께했다.

둘째 날 아침, 장동민이 식사 준비를 정시아에게 해야 한다고 알리자, 그가 "나 어제 했잖아. 내가 만든 불고기랑 미역국 또 먹고 싶어?"라며 거절했다. 장동민이 "어제 고등어조림은 너무 맛있었잖아"라면서 설득했다. 정시아 남편 백도빈을 언급하며 "미역국은 조금 먹었는데, 고등어조림은 두 점이나 먹었잖아. 식구들이 잘 먹으면 얼마나 뿌듯해"라고 강조했다.

장동민이 재빨리 메뉴를 제안했다. "그러면 한식으로 청국장 해볼까? 내가 서포트 해줄게"라는 말에 정시아가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고, 이후에도 장동민이 "(남편뿐만 아니라) 애들도 아침에 시리얼 이런 거 주지 말고, 청국장 해주라고!"라며 큰소리쳐 웃음을 샀다.

장동민이 정시아에게 쓴소리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가 인터뷰에서 "갱생 프로젝트"라고 알리며 "제가 훈련병으로 시아를 입소시킨 이유는 이 사람 남편 백도빈의 눈빛을 봤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백도빈이 날 바라보는 눈빛이) '사람 만들어줘~ 사람 만들어줘~' 하더라. 저 사람 살려야 한다"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동민은 또 "그게 도빈이 형을 위한 길이다.
(정시아를) 어디에 떨어져 있어도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군인으로 만들 거고, 지금 책임감이 아주 막중하다. 어깨가 무겁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정시아가 백도빈과 결혼 16년 만에 장동민에게 '요리 특훈'을 받아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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