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송년 모임과 크리스마스 파티로 행사가 많은 연말에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냅킨에서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소량 검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일회용 종이 냅킨 21건, 화려한 그림과 무늬가 인쇄된 장식용 냅킨 84건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형광증백제, 벤조페논을 검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 재래시장 전문 매장, 중소 생활용품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위생용품으로 분류되는 일회용 종이 냅킨은 모두 국내산이고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장식용 냅킨은 모두 수입산이었다.
연구원이 검사한 결과를 보면 유해물질이 나온 건 장식용 냅킨이었다.
연구원은 "장식용 냅킨을 입이나 손을 닦는 용도나 음식에 직접 닿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