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채널A 예능 '강철부대W'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찍은 제주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곽선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성 연인이 쓴 "가장 아름다운 가을 신부와 함께, 제주에서. 누가 뭐래도 우린 하나야"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 여러 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제주도의 초원과 바다 등을 배경으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두 사람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곽선희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동성 연인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커밍아웃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까지만 해도 스스로를 이성애자인 줄 알았다고 털어놓으며, 뉴욕에서 혼인 서약을 하고 제주에서 웨딩 촬영을 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참가를 계기로 동성혼이 가능한 제도를 이용해 연인과 혼인 서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선희는 예비역 육군 중위로, 지난해 방송된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강인한 체력과 리더십을 보여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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