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4일 11·`12회 공개를 앞두고 백아진(김유정 분)과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한 전개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의 눈빛엔 서로 다른 슬픔이 비친다.
먼저, 문도혁에게 청혼을 받고 수영장에 혼자 남은 백아진의 젖은 머리와 촉촉한 눈가가 시선을 끈다. 윤준서는 오랜만에 마주한 백아진을 애처롭지만 냉정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예고편에서 “문도혁보다 네가 먼저 잘못된다고. 지금 너 위험한 거 왜 너만 몰라”라는 윤준서의 다급한 외침이 공개된 만큼, 백아진의 또 다른 위기를 예감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백아진과 김재오의 만남도 포착됐다. 혼란스러움 속 눈물이 가득 고인 채 김재오를 바라보는 백아진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김재오는 그런 그를 품에 안고 다독이며 무언가 결심한 듯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재오 역시 예고편을 통해 "정신 차려, 내가 다 해결할 거니까"라며 백아진을 구해내고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친애하는 X>의 서막을 열었던 백아진의 화려한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미소를 거둔 굳은 얼굴은 물론, 그 차림 그대로 한밤의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친애하는 X' 11·12회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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