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주디 덴치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앞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디 덴치는 함께 있던 이언 맥켈런에게 "당신의 윤곽은 보이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도 안 보이고 글도 읽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앞서 주디 덴치는 지난 2012년부터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앙 부분에 영향을 미쳐 중앙 시야가 왜곡되거나 상실되는 퇴행성 안구 질환이다.
주디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3년 '그레이엄 노튼 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때문에 대사를 외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주디 덴치는 1934년 12월 9일생으로 현재 만 90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