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재개' 권민아, 팬미팅 앞두고 사과 "너무 악조건"

입력 2025.12.03 11:26수정 2025.12.03 11:26
'활동 재개' 권민아, 팬미팅 앞두고 사과 "너무 악조건"
[서울=뉴시스]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관객들이 공연을 보게 될 환경을 '악조건'이라고 표현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팬미팅 공연장의 음료 반입 제한을 언급하며 "팬미팅 공연장에서 물이나 액체 못 드시는 것 때문에 다들 걱정이 많으셔서 건의를 드렸는데, 이건 저희 쪽에서 마음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라며 "너무 악조건에서 공연을 봐야 하는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조금만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연 진행은 약 50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니 넉넉히 1시간 정도만 참아주셔요"라며 "저한테 집중돼서 물 생각 안 나게 내가 잘할게"라고 덧붙여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권민아는 최근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데뷔 13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그는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미팅 티켓 오픈 소식을 전하며 "많이들 모여주세요"라고 요청하는 등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사과 글 역시 팬들이 남겨준 댓글과 걱정에 직접 답하며 올린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심쿵해'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9년 팀을 탈퇴했고, 이듬해에는 그룹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올해 3월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 출발했지만, 8월에는 "개인 사정으로 그만뒀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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